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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천시, 뿌리산업 부품설계 기술전문인력 공급 교육훈련 추진
2025년 06월 26일 [지비저널]
 

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공학관에서 뿌리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‘설계훈련기반 기술인력 공급 교육훈련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.

↑↑ 영천시청 제공


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는 ‘시군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’에 영천시가 선정되면서, 지역 연구기관인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(원장 송종호, 이하 ‘연구원’)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다.

지역산업 내 비중은 높지만 단순 임가공 형태와 OEM납품에 의존하고 있는 주조, 금형, 소성가공, 용접 등 제조공정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, 교육훈련과 기업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.

특히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부품설계 전문과정을 중심으로, 참여 기업과 교육생 간 취업 매칭을 통해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한편, 제품화 개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.

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, 구인·구직 간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 매출 및 고용 증가의 선순환을 유도하고,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.

지역 내 미취업 청년 20명이 참여해 총 10일간 80시간의 교육훈련이 진행되며, 현재 6개 기업이 참여해 인력 매칭과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.

또한, 단기간 집중 교육 방식으로 편성해 훈련생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, 소프트웨어(S/W) 중심 부품설계 교육과 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하드웨어(H/W) 분야 컨설팅도 병행해,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.


최기문 영천시장은 “청년층의 관심이 적은 뿌리산업에 우수 청년 인력이 유입·정착해 관련 기업들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본 사업이 제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”며, “지역산업 생태계 안정과 성장을 위한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”고 밝혔다.
지비저널 기자  gbjou1638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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