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자근 예비후보를 두고 많은 말들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. 그 말들은 얼마 전 구 예비후보가 공개한 생활기록부로 인해서다. 생활기록부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말들이 줄어들지 않고 증폭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. 이미 보도된 기사들을 중심으로 그 말들에 또 말을 보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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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 금오산에서 본 구미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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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, 구자근 예비후보가 생활기록부를 왜 일부 언론을 통해서만 공개했느냐는 점이다.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 지적하게 되면, 그 의구심을 제기한 쪽에 해명을 하는 것이 상식이다. 그런데 구자근 예비후보는 의구심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제쳐두고 특정 언론을 통해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. 그 이유가 궁금하다.
두 번째, 생활기록부를 통해 나타난 서체에 대해 구자근 예비후보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. 모 언론을 통해 생활기록부가 공개됐을 때 일반의 생각은 ‘해명이 됐네“라는 것 보다 왜 ‘노란 색 라인을 쳤지’와 ‘서체가 다르다’는 점이었다. 사진(사진을 구할 수 없어 사진 없음)에 나타난 생활기록부를 확인해보면 위쪽 라인 즉 사유에 기재된 ‘척추 신경통과 건강호전’이라고 쓴 부분이 진로 상황에 나타난 2학년 담임과 서체가 다르다는 것이다. 이 부분에 관해서는 또 다른 언론에서 서체를 전문의뢰 기간에 감정한 결과 ‘두 서체가 다르다’는 쪽으로 보도되고 있다. 구자근 예비후보는 노란색 라인을 왜 쳤느냐와 담임 선생과 서체가 다른 부분을 설명해야 할 것이다.
세 번째, 사유 난에 있는 ‘척추 신경통과 건강 호전’이라는 두 글씨가 한 사람이 쓴 것처럼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이다. 먼저 쓴 척추신경통이라는 글자는 그 원인이고, 건강 호전은 그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. 생활기록부 상 년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나는 이 상황을 한사람이 썼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. 이 부분 역시 구 예비후보가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.
구자근 예비후보는 누구나 알다시피 구미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. 그는 구미시민의 선출을 통해 구미시의원, 경북도의원, 그리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또 다시 재선 국회의원을 준비하고 있다. 선출직으로 일할 일꾼들은 시민들이 갖고 있는 일말의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그럼으로 시민들과 화합하여 “일 잘하는 구미사람‘이 될 수 있다. 구자근 예비후보의 상식적이고 당당한 답변을 듣고 싶다.
묻어두고 갈 문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확 풀어 구자근 예비후보가 다시는 이러한 일에 휩쓸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. 구자근 예비후보가 할일 이 너무나 많다. 구미의 경제 상황이 그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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